오랫만에 팝코넷을 방문합니다,
사는게 소풍이라고 하지만, 소풍이라면 즐겁고 재미있어야 하는데 누가 그랬는지 사는게 소풍이라고
한 사람은 혹시 금수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살다 보니 많은 위기도 겪고 늘 살기 위해 사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가족이 있어 늘 활기를 찾기 위해
분주히 노력했습니다,
세상 사는데 가장 소중한 것이 탄탄한 건강인데 그간 우여곡절도 많았고 최근에는 태어나서 처음 입원도
하고 적지 않은 수술도 받으니 새삼 말로 만 하는 건강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 숨쉬는 건강이 소중함을
체험했습니다,
불행중 다행인지, 본사 소속 전문직 보험사 직원인 아내가 선견지명인지 몇년 전 가입해 놓은 보험이
있어 진단비와 수술비까지 보상을 받았습니다,
이제 다시 사진생활을 시작하려 합니다, 공놀이가 성격에 안맞아 환경미화원 부터 재벌회장까지 남들
다 한다는 골프조차도 안하는 제 건강을 예전처럼 지키면서 노후를 가족들에게 의탁하지 않으려면
사진 출사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박단소를 찾는 성격이 아니라 다시 무거운 무기를 장만했습니다,
오디막포와 그에 맞는 간단한 렌즈들로 바리바리 싸들고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갈까 합니다,
팝코넷 회원들이 사진 촬영 모임이 있다면 가능한 꼽사리도 끼려 합니다,
오랫만에 생존신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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