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아버지가 물어보시더군요.. "요즘 스마트폰이란게 뭐냐?" 제가 대답해드렸죠.."아버진 눈 아파서 못하세요.. 저도 안하는데요 뭐~~" 그때 아버지는 "그래...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거겠지.."..... 그때 아버지가 많이 슬퍼 보이더군요.. 워낙에 손재주도 좋으시고 총명한 분인데 이젠 당신이 새롭게 할수 있는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듯.... 마음이 안 좋더군요..
그래서 몇개월 후에 스마트폰으로 바꾸게 되면 그때 OPMD로 아이패드를 사 드릴까 생각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아버지 집에는 인터넷이 없기 때문에 OPMD 월 3천원에 사용하면 꽤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러던 차에 관심있게 보던 무제한이 가능하던 SKT OPMD가 3월 9일부터 규제된다는 기사가 뜨고, 아이패드2가 나오면서 가격이 내리고.... 이건 놓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SKT 데이타무제한으로 쓰는 회사동료한테 사용료만 주기로 하고 급하게 데이타쉐어링 유심 구입/등록하고, 아이패드 3G 16기가 65만원에 질렀습니다. 케이스는 정품이 너무 비싸서 저반사스킨+케이스 비품으로 25000원에 사고요...
방금 왔는데 유심 끼니까 바로 되네요... 나름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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