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실력은 아직 어디 명함도 못내밀 정도의 아마추어지만 사진이 좋아서 촬영하는 이상 사진실력이 있거나 아니면 좀 부족한 사람이라도 모두 사진으로 말했으면 합니다.
그동안 오프나 온라인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브랜드의 제품이 아니면 무조건적으로 깍아내리는 분들도 적지 않게 봐왔습니다.
더웃기는것은 그런분들중의 상당수가 사용해 보지도 않고 남한테 들은 이야기나 인터넷에서 보았던 이야기를 마치 자신이 사용해본것처럼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고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근거없는 이야기를 하는분들도 있더군요.
전에 DSLR로 뷰파인더 보고 촬영하고 있는데 처음보는 사람이 어디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었는지 ( )브랜드는 컨트라스트AF아니냐고 자신있게 말하더군요.
크롭바디나 가변조리개렌즈,또는 서드파티제품을 어떻게 쓰냐며 깍아내리다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보다 전반적인 가격이 비싼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싸기만한 카메라라고 말하면서 태도를 바꾸는 사람들도 여러명 봤습니다.
촬영을 안하는것인지 아니면 포스팅을 안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관련 사이트에서 사진한장 올리지 않으면서 1년내내 타사 브랜드에 대한 비방만 하거나 사진이야기는 없고 카메라 이야기만 하는 분들을 볼때마다 솔직히 아쉽습니다.
사진관련사이트에서 초보자분들이 질문을 하면 무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자신이 조금 먼저 배운것뿐인것을 다른사람을 무시하는데 사용하는 인격적으로 모자른 분들도 가끔 봅니다.
물론 저도 신제품 출시 소식에 관심도 많고 근거없거나 오로지 깍아내리는것이 목적인 비방을 들으면 화가날때도 있지만 사진동호회가 있는 사이트들이 사실상 동호회방까지 장비사이트로 변질된 곳이 좀있군요.
팝코넷은 주류 사이트에 비해 회원이 적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래도 동호회방이 아직은 사진위주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지만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진사님들 때문에 DSLR촬영자들이 도매금(都賣金)으로 욕먹는 일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본인들의 사유지도 아니고 공공장소 에서 단체로 유료출사 나온분들끼리 이미 그장소에있던분들에게 사진촬영해야 하니까 비키라고 하는분들도 몇번 봤었고 사진촬영하겠다고 단체로 아예통행로를 막는 분들도 있더군요.
모델데리고 나와서 유료출사 하시는분들을 깍아내리고 싶은마음도 없고 저도 유료출사 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많지만 단체로 유료출사 나와서 장비자랑만 하면서 몰상식한 행동하는 일부진사분들의 말을 간혹 들어보면 고가의 장비로 모델촬영하는것만으로 자신이 사진작가가 된것처럼 착각하는 분들도 좀 있더군요.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사진촬영을 하지는 않았지만 모터쇼에 간적이 있는데 모델이 자신의 카메라를 향해 시선을 주지않는다고 화내는 분들도 봤었고.......
사진촬영지로 유명해진 묘원이었는데 카메라를 가지고 온분들중에 몰지각하게 묘원에서 담배를 피고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도 있고 참...
화를 잘안내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이런사람들을 보면 한대 쥐어박고 싶어집니다.
사진촬영의 목적이 사진이 아니라 일부 장비과시용이나 기본에티켓이 없는 행동을 하는분들은 언제쯤 줄어들런지.....
카메라는 다툼이나 과시의 용도가 아닌 어디까지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도구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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