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필름 Photo&TalK |
굴업도의 명물 코끼리 바위
싱크로율 100% 입니다^^ 제 키가 180 이니까 대충 크기가 짐작 되실겁니다
밀물이 시작되면 물 마시는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고~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한 곳입니다
방금 지나온 길도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연평산을 오르며 담아본 비경들
능선 양쪽으로 펼쳐지는 절경들.. 저 아래 보이는 코끼리 바위와 S라인의 목기미 해변..
그저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이 황홀하기만 합니다.
발길을 옮길때 마다 펼쳐지는 절경에 연평산 오르는 길이 더디기만 합니다
깎아지는 해안 절벽의 위용이 또다시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그런데.....................................
저 멀리 건너편 절벽에 뭔가 까만점들의 움직임이 포착 됩니다. 뭐지?
바로 야생 흑염소들 입니다. 헉,,,
동물의 왕국 에서나 볼수 있을듯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저 가파른 절벽을 날렵하게 오르내리는 모습에 그저 놀라울뿐 입니다
80년대에 이곳 주민들이 방목한 녀석들인데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지금은
그 개체수가 꽃사슴과 염소를 합쳐 수백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30년 가까운 세월을 인간들의 간섭없이 번식하며 야생으로 살아온 셈이죠
이런 모습들이 감동으로 다가오는건 왜 일까요..
앞에 소사나무 숲이 있는 봉우리만 넘으면 연평산 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사이의 골에 숨어있는데
급경사의 암벽을 통과해야 정상에 오를수 있습니다.
바위사이에 골이 보이네요.
드디어 연평산 정상 입니다
덕물산 에서 바라본 모습과는 또 다른 굴업도의 모습이 펼쳐 집니다.
마치 살아있는듯한 능선의 등줄기,그리고 푸른바다를 가로지르는 목기미해변과
양팔을 벌려 바다를 호수처럼 감싸는듯한 붉은모래 해안은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합니다.
굴업도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곳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
멀리 수평선 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덕적군도들.
왼쪽에서부터 차례로 문갑도,선갑도, 겹쳐 보이는곳이 가도와 각흘도, 지도, 울도, 백아도 입니다
울도와 백아도 사이에 보이는'山'자 모양의 바위는 선단여 라고 하는데
이루어질수 없는 남매간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 입니다.
황홀한 풍경에 도취되어 두시간이나 정상에 앉아있다 내려 왔습니다^^
연평산을 내려와 다시 목기미 해변에 당도.
목기미 해변은 해면수위가 높아지는 사리때는 한두시간씩 물에 잠기기도 합니다
자연생태 조사단에 의해 국내 최대의 개미귀신 서식지로 밝혀진 목기미 해변의 모래사구.
목기미 북쪽해안 풍경
목기미 해변의 평화로움
붉게 물드는 목기미의 저녁노을
(제3부 서섬편도 시간나는데로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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