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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담았다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오늘자 노을 환상 특급. 목록
글쓴이 : FreshSoul 등록일 : 2016-02-23 20:04:52 조회수 : 1,085 추천수 : 5
SONY | ILCE-7R | 2016-02-23 18: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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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R | 2016-02-23 18: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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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남의 캐논 플렉스에 만투를 마운트해보러 갔다가 하늘의 구름이 예사롭지 않아서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가 삼각대를 챙긴 후 근래에 더욱 자주 왔다갔다 했던 방화수류정 포인트를 또 방문 했습니다.

사실 이곳에선 워낙 많은 사진을 담은지라 왠만한 날씨나 사진에는 감명도 안 받지만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가슴 벅찬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운량이 많진 않았지만 하늘의 구름이 정말 멋지게 타오르는 동시에 수평선에 헤이즈도 없이 깨끗한 노을을 몇 개월만에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장갑도 안 가져가서 얼은 손,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녹여가며 부는 바람에 코 닦아 가며 찍었지만 매우 마음에 듭니다. 특히 근래에 방문할 때마다 번번히 하늘이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더 뿌듯하네요. 도착했을 때가 일몰 직전이었는데 사실 그때만 해도 하늘의 그림이 안 나올 것 같아 그냥 철수하려고 했는데 그랬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 FreshSoul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5653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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