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100 공식 발표

· 전통적인 RF 필름 카메라 디자인으로 아날로그적 감성 연출
·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탑재
· 고화질과 휴대성을 강조한 고정식 후지논 23mm F2.0 렌즈
· EXR CMOS 탑재 기종인 30배 광학 줌 HS20EXR, 160만 화소 F550EXR 등 상반기 신제품 17종 발표

후지필름은 2월 23일 오전 , FinePix X100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클래식 디자인의 미러리스 카메라, FinePix X10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FinePix X100은 독일 퀄른에서 열린 포토키나 2010에서 포토키나 스타상을 수상하며 출시 전부터 세계적으로 이목을 끈 제품이다.

상부와 하단을 마그네슘 주조로 만들어 가볍고 튼튼한 바디를 완성시켰으며, 여기에 특수 코팅을 해 광택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오감으로 느껴지도록 했다. 금속 재질의 다이얼과 고급 천연 가죽 느낌의 그립감 또한 장점이며, 셔터 스피드, 노출 보정을 아날로그 금속 다이얼로 조작하게끔 한 점도 눈에 띈다. 이번 디자인은 카메라 애호가들의 감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오래 사용해도 모양 변형이나 기기 손상이 없다는 실용적인 측면까지 더해 주목된다.

파인픽스 X100만의 기술적 특장점의 원천은 후지필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뷰 파인더에서 나온다. X100은 미러리스 카메라 중 유일하게 광학식 뷰파인더와 전자식 뷰파인더 2가지를 모두 탑재한 카메라로, 기존의 전자식 단일 뷰파인더를 채택하고 있는 일반 미러리스 카메라들과 차별화 된다. 광학식과 전자식 뷰파인더는 레버 하나로 자유롭게 전환하며 간편하게 쓸 수 있다.

파인픽스 X100에 장착된 후지논 렌즈는 이미 방송국, 위성 사진, 스튜디오 용 중형 카메라, 핸드폰 카메라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며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렌즈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EBC 코팅 방식으로 고스트와 플레어가 없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특징을 지닌다.

이 밖에도 후지필름의 필름 메이커 노하우를 집약시킨 고화질 CMOS 센서과 새로운 EXR 프로세서 또한 핵심적인 기술 장점 중 하나이며, 총 405g으로 무게 경쟁력 또한 뛰어나다. 메모리는 SD/SDHC를 지원하고, 1,280 x 729 해상도의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ND 필터가 내장되어 있어 3stop의 노출 보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초당 5프레임의 초고속 연사가 가능하고 감도는 ISO12800까지 지원한다.

파인픽스 X100은 3월 7일부터 13일까지 한국후지필름 온라인 쇼핑몰(shop.fujifilm.co.kr)과 GS shop(www.gsshop.com)에서 동시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HS20EXR과 F550EXR/F500EXR, GPS 기능을 탑재한 방수/방진/방충/방한 기능 아웃도어 디카 XP30,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T300/T200 등의 신제품 17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