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는 인간이 빚어낸 곳입니다.
평평하게 다듬어진 땅부터 그 위에 놓여진 높다란 건물들.
자로 잰듯한 도로와 바닷물을 끌어온 인공호수까지, 모든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우리나라 간척 역사의 시작은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600년전? 정도로 기억납니다. 그러다 국가적인 관심을 받은건 고려시대 고종 때...
몽고의 침략 때문에 지은 연안방조제와 군량미를 생산키 위해 청천강 하구에 만든 경작지...로 알고 있습니다.
제대로 알고 있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송도의 높은 건물에 올라가니 도시건축게임인 심시티가 눈 앞에 펼쳐진 듯하더군요.
어릴 때 많이 했던 게임인데... 참 기분 묘하더군요.
열심히 찍어서 좋은 사진 남겨보려 했으나 미천한 실력과 나쁜 바람님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렸네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