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소니H9이 우세한 결과입니다. 선명도, 노이즈 등 모두 한 수 위네요 H9가 발표되었을 때도 너무 화소수에만 집착하지 않았냐는 반응이었지만 이렇게 비교해놓고 보니 1/2.5인치 800만 화소 센서가 단기간 내에 정착될 수 있을거란 희망을 갖게 하네요
반면 캐논의 S5 IS는 저감도부터 노이즈가 눈에 띄고 선명도도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화질의 차이는 전 구간에서 두드러집니다. 약간 급하게 내놓은 듯한 인상도 역력한데 실제 쓸만한 감도는 ISO400 까지로 보입니다.
감도별 화질만을 봤을때는 소니 H9의 압승이지만 실제 기계 조작등을 살펴보면 얘기는 또 달라질 수 있겠죠. 특히 S5의 회전 LCD는 여성들에게 어팔하기 좋더군요. 바디가 다소 묵직한 편이지만 요즘 여성들은 뽀대와 편의성을 많이 고려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민첩한 줌 조작성은 S5 IS의 백미죠. 다만, 필름환산으로 31mm부터 시작해 광학 15배를 지원하는 H9에 비해 전작과 차이가 없는 S5의 렌즈 설계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S5 IS의 후속모델에 큰 기대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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