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VR 기기의 경우 그 표현력에 있어 어느 정도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휴대성을 생각하고 제품을 만들어야 하기에 탑재할 수 있는 센서에 한계가 있으며, 스마트폰의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PC의 빵빵한 성능을 따라 가기에는 아직 역부족 이기 때문이죠.
솔직히 스마트폰을 통한 VR은 게임보다는 영상 분야에 더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 처럼 PC와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들은 스마트폰용 제품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지만, PC나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휴대성 면에서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HP Omen X VR PC는 VR 환경을 위한 백팩형 PC로 아직까진 프로토타입 제품입니다. 정확한 사양은 알 수 없지만, 그 형태로 미루어 짐작해볼 때 백팩처럼 매고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PC라는 것만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최고급 프로세서에 듀얼 그래픽카드를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 되는데요, 4.5kg이라는 무게가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한편, MSI에서도 백팩형 PC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인텔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980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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