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스마트폰 카메라는 거추장스러운 카메라 없이도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의 즐거운 순간을 캡처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런데, 여기에 간단한 부착물 하나만 있으면 또 다른 세상을 캡처해낼 수 있다. 너무 작아서 평상시에 우리 눈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는 것들 말이다.
비슷한 제품인 마이크로폰 렌즈와 같이 블립스(Blips) 렌즈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외부 글래스에 장착한다.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이다. 블립스는 두 개의 다른 배율이 한 세트로 제공된다.
블립스 마크로 렌즈는 10배율을 제공하며, 곤충이나 피부 표면의 결점, 찰과상 등을 관찰하기에 알맞다. 표본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는 최소의 거리는 13mm이다. 반면, 블립스 마이크로 렌즈는 100배율까지 가능하고 1/275mm 정도의 미세한 물체를 볼 수 있다. 이는 최소 거리 6.4mm에서 표본을 관찰할 수 있으며, 셀과 같이 작은 것까지도 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렌즈는 정전기를 사용하여 스마트폰 카메라의 글래스에 부착되므로 접착 성분같은 것이 남지 않는다. 또한, 유연한 필름 소재로 재사용이 가능한 밴드타입이다.
스마트 마이크로 옵틱스(Smart Micro Optics)가 제작한 블립스 렌즈는 모든 종류의 스마트폰과 테블릿 PC에 장착되게끔 디자인되었다. 두께는 마크로 렌즈는 0.5mm, 마이크로 렌즈는 1.2mm 정도로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거나 휴대할 때 걸리적거리지 않을 정도이다.
연동되는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제공되며 이를 이용해 사진 작업을 하고 또 공유할 수 있다. 기본 키트(Basic Kit)는 초점을 맞추기 위해 폰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두 개의 작은 스폰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보다 포괄적인 랩 키트(Lab Kit)는 광원, 스마트폰 스테이지와 6개의 슬라이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프로젝트 진행 중으로 공약 가격은 기본 키트가 €20 (US$22), 랩 키트는 €40 (US$45) 이다. 출시 목표는 올해 8월부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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