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전면 터치 패널 LUMIX DMC-FX77 발매

파나소닉은 3.5인치 터치 패널을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LUMIX DMC-FX77을 2월 25일 일본 현지에서 발매한다.

슬림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LUMIX DMC-FX70(2010년 6월 발매)의 후속기로, 후면 3.5인치의 풀 터치 패널로 변경했으며, 새로운 AVCHD 규격의 Full HD 동영상 기록에 대응, 센서도 신개발의 고속 CCD가 탑재되는 등 이전 모델에서 크게 변화하고 있다.

24-120mm 상당(35mm 환산)의 광학 5배 줌 렌즈, 개방 F값은 F2.5-5.9, 사양은 이전 모델과 거의 동일(24-125mm 상당 F2.8-5.9)하지만, 두께는 약 1mm를 단축하였다. 직경도 41mm에서 38mm 되는 등 소형화를 이루었다.

동영상 기록은 AVCHD 규격, 최대 1,920 × 1,080 픽셀 60i (센서 출력은 30fps) 17Mbps의 기록에 대응한다. 1,280 × 720 픽셀 60p에서 AVCHD Lite에도 대응하며, Motion JPEG의 기록 (최대 1,280 × 720 픽셀)도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도 손떨림 보정 활성 모드를 추가했으며, 이동하며 촬영 시에도 떨림이 적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2.33인치 유효 1,210만 화소 CCD를 채용하였으며, 연사 속도는 최대 해상도로 3.7fps이다. 터치 액정 모니터는 후면 전체를 덮는 화면 비율 16:9의 3.5인치 크기를 채용, 십자 버튼 등의 인터페이스를 선택하고, 상단에는 전원 슬라이드 스위치, 동영상 버튼, 셔터 버튼, 줌 레버만을 갖추고 있다.

셔터는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정에 따라 초점을 맞추고 싶은 위치를 터치하면 AF 동작 후 자동으로 셔터가 끊어지는 터치 셔터도 이용할 수있다. 또한 LUMIX DMC-FX700(2010년 8월 발매)과 마찬가지로, 터치 줌 설정 모드도 탑재, 화면의 버튼을 터치하면 광각 또는 망원에 단번에 확대할 수 있다.

그 외 촬영한 정지 영상 및 동영상을 Web 서비스에 업로드 LUMIX WEB 업로더도 새롭게 탑재한다. DMC-FX77를 USB로 PC에 연결하면 내장 메모리의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작동, Web 서비스에 미리 선택해 놓은 SD 카드의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예상 가격은 3 만 5,000 엔 전후의 전망이며, 발매 색상은 핑크, 골드, 블루, 화이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