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포비온 장착 DP2 시리즈의 최신 모델 "DP2x" 발표

시그마는 8일, 포비온 X3 다이렉트 센서를 탑재한 "DP2x"를 발표했다. DP2x는 DP2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전작인 "DP2(2009년 4월 발매)"와 "DP2s(2010년 3월 발매)"에서와 마찬가지로 35mm 환산 초점거리 41mm 수준의 24.2mm F2.8 단초점 렌즈를 탑재한다. 또한 DP 시리즈와 SD 시리즈에서 공통으로 사용되 온 포비온 X3 다이렉트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유효 화소수는 1,406만 화소이며, 센서 크기는 20.7 x 13.8mm이다.

DP1x와 SD15와 마찬가지로 아날로그 방식의 AFE를 탑재하여, 고감도 성능을 향상시키고, 노이즈가 적은 고해상도의 뛰어난 색산 재현이 가능하다. 또한 오토 포커스 알고리즘의 최적화로 AF 속도의 고속화를 실현하는 등 DP2s에 비해 개선된 모델이다.

다른 주요 특징은 DP2s를 계승하여, 화상 처리 엔진 TRUE II 탑재, RAW 기록 및 JPEG 기록 가능, JPEG 감도 범위 ISO 50-800, RAW 감도 범위는 ISO 50-3200이다. 액정 모니터는 2.5 인치 23만 화소, 기록 미디어는 SD/SDHC 메모리 카드와 MMC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는 DP 시리즈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BP-31이다.

핫슈에는 전용 클립 온 스트로보 EF-140DG, SD 시리즈 용 EF-610DG SUPER를 사용할 수 있으며, 광학 뷰파인더 VF-21의 장착도 가능하다. 렌즈 후드 HA-21, 클로즈업 렌즈 AML-1 등의 기존의 악세서리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셔터 속도는 최고 1/2,000 초이며, 팝업 방식의 내장 플래시를 탑재하고 있고, 동영상은 320 x 240 화소의 30fps 기록이 가능하다. 크기는 113.3 x 59.5 x 56.1mm, 배터리와 메모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는 260g이다. 가격과 구체적인 발매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