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루믹스 3종 \'FX33/FX55/FZ18\' 출시

세계 최초로 주위 환경에 따라 촬영 모드를 자동 설정해주고 최대 15명까지 얼굴을 인식하는 첨단 디지털카메라가 출시됐다. 찍고자 하는 사물에 카메라를 갖다 되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가 결정해주는 스마트한 디카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 panasonic.kr)는 인텔리전트 씬 기능과 페이스 디텍션 기능을 새로 탑재하고 기존의 인텔리전트 ISO 기능과 광학식 손떨림 보정(MEGA-O.I.S.) 기능을 강화시킨 인텔리전트 오토(Intelligent Auto) 시스템을 탑재한 ‘루믹스 FX33’을 출시했다.

인텔리전트 씬(Intelligent Scene)은 카메라가 인식하는 피사체에 따라 인물모드나 풍경모드, 야경모드, 접사모드, 야경인물모드 등 자동으로 촬영 모드를 바꿔 최적의 상태로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사진 찍을 때 피사체가 인물이면 바로 인물모드로, 사물 접사면 접사모드로 자동으로 촬영 모드를 바꿔주기 때문에 디카 초보라도 손쉽게 퀄리티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 디텍션(Face Detection) 기능은 최대 15명까지 얼굴을 인식해 포커스를 잡아주는 얼굴 인식 기능으로 단체 사진 등 여러 명의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게 쓰인다.

인텔리전트 ISO(Intelligent ISO) 기능은 피사체의 움직임 속도에 따라 셔터 속도와 감도(ISO)를 자동 조절해 최적화 해주는 기능이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MEGA-O.I.S.) 기능은 OIS렌즈센서가 초당 4000번의 속도로 손떨림을 감지해 초점을 정확히 잡아주는 기능이다.

주변환경에 따라 LCD의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인텔리전트 LCD 기능도 장착했다.

810만 화소급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28mm 라이카 광각 렌즈를 탑재했다. 보통 컴팩트 디카는 최대 광각을 초점거리 35mm까지 지원하는데, 파나소닉은 28mm까지 지원한다. 28mm는 35mm보다 119% 더 넓게 촬영 할 수 있어 풍경이나 단체 사진에 유용하다. ISO 6400의 고감도 성능과 함께 노이즈를 줄여주는 비너스 III엔진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 스트로보 없이 감도 조절만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광학 3.6배 줌에 엑스트라(Extra) 광학 줌은 5.7배 가능하며 디지털 줌은 4배줌까지 지원한다. 렌즈밝기는 F2.8에서 F5.6이며 2.5인치 20만 화소급 LCD를 채택했다. 동영상은 초당 30프레임 촬영이 가능해 끊김 현상 없이 선명한 화질로 재생할 수 있다. 848×480의 16:9 비율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640×480(4:3 비율), 320×240 등 다양한 포맷으로도 촬영 가능하다. 27M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30만원 후반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루믹스 FX33’과 함께 광학 18배줌을 지원하는 ‘루믹스 FZ18’과 ‘루믹스 FX55’도 함께 출시했다.

‘루믹스 FZ18’은 광각 18배줌을 지원해 초점거리 504mm 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라이카 광각 28mm렌즈를 탑재해 광각부터 망원까지 모든 화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렌즈밝기가 F2.8에서 F4.2로 상당히 밝아 망원 촬영시 떨림 없이 촬영 가능하다. 최대 28.7배 엑스트라 광학 줌이 가능하며 디지털 줌은 4배줌을 지원한다. ED렌즈를 2장 탑재해 왜곡현상 및 색 번짐을 방지했다. 810만 화소급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20만화소급 2.5인치 인텔리전트 LCD를 탑재했다. 인텔리전트 오토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ISO 6400 고감도를 지원한다. 동영상은 16:9 비율(848×480)이나 4:3 비율(640×480)로 촬영 가능하며 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한다. 가격은 50만원 후반이다.

‘루믹스 FX55’는 ‘루믹스 FX33’과 동급 성능을 갖췄으며 23만화소급 3인치 인텔리전트 LCD를 탑재해 더 큰 액정화면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40만원 중반대.

파나소닉코리아는 디카 신제품 구입 후 홈페이지를 통해 정품을 등록하면 3년 무상 AS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입문의는 02-533-845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