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조리개/셔터 속도 우선 AE 신탑재의 CX6 발매

리코는 10.7배 줌 렌즈를 갖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CX6를 12월 3일 일본 현지에서 발매한다. 2011년 2월 발매한 CX5의 후계 모델로, 유효 약 1,000만 화소의 1/2.3인치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하며, 블리치 바이패스 같은 기능이 새롭게 더해졌다.

또한 CX 시리즈 최초로 조리개 우선 모드와 셔터 속도 우선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조리개는 2단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셔터 속도는 최장 8초에서 최단 1/2,000초 사이에서 설정할 수 있다. 3.0인치 123만 화소의 LCD 모니터는 RGB 화이트 픽셀을 더한 새로운 타입이며, 불소 하드 코트, AR(안티 리플렉션) 코트 처리가 되어있다. 또한, 기존 모델에 비해 약 1.7배 밝아졌다.

CX6 독자적인 기능은 초점 거리 93mm 이상으로 확대하면 85mm 상당의 화상을 LCD 모니터 오른쪽 하단에 작은 화면으로 표시하는 '줌 어시스트 모니터' 기능을 갖춘다. 확대 범위의 주변을 보여줌으로써 어느 부분에 확대하고 있는지의 확인이 용이하다고 한다. 촬영 모드로 밝은 부분의 채도를 억제하면서 콘트라스트를 올려 어두운 부분을 강조하는 '블리치 바이패스'가 더해졌다. 또한 PX에 탑재된 캘린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AF 시간은 약 0.1초, CX5의 콘트라스트 AF 이외에 수동식의 AF 센서를 탑재하며, 약 3fps AF 연사도 가능하다. 렌즈는 초점 거리 28-300mm 상당, F3.5-5.6의 광학 10.7배 줌 렌즈, 화상 처리 엔진은 Smooth Imaging Engine IV를 채택했다. 기록 미디어는 SDHC/SD 메모리 카드에 대응, Eye-Fi 카드(X2)의 사용도 가능하고, 내장 메모리는 약 40MB다. 가격은 4만 5,000엔 전후의 전망이며, 본체 색상은 블랙, 실버, 핑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