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S는 스마트하고 컴팩트한 자동차용 충전기로 팔로알토에 기반을 둔 회사 Nonda에서 출시했다. 야간에도 사용하기 편리한 LED 하이라이트, 스마트 칩, 듀얼 USB 포트가 주요 특장점으로 동시에 모바일 기기 2개의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iOS 공용앱으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심지어 주차딱지를 사전에 막을 수도 있다.
ZUS는 독일에서 디자인된 제품으로 가격은 US$35 수준이라 일반 편의점에서 $10 대에 판매하는 제품보다는 확실히 프리미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과연 그럴만한 가치는 있을까?
외관
일단 외관은 합격이다. 고급스럽고 특히, 차량 단자에 꽂았을 때 매우 컴팩트한 느낌을 준다. 보기보다는 무게감이 있으며, 티타늄 코팅의 표면 질감이 좋다. 긴 스프링 덕분에 ZUS를 차량에 접속했을 때 견고하게 장착된다. LED 하이라이트는 ZUS가 다른 저가 충전기와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준다. 어둠 속에서 각각의 포트를 한 번에 찾기 쉽게 해주기도 한다.
성능
ZUS에는 인텔리전트 기기 감지 기능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제품 속에 장착된 칩은 대부분의 기기와 각 기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충전량의 최대치를 감지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다만, OEM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최고 충전 스피드가 나오지 않을 수는 있다. 또한, 최근 안드로이드의 플래그쉽 모델들에 대부분 채용된 퀄컴의 급속 충전 기술과 호환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
그러면, ZUS는 정말 빠르게 충전이 되는가? 이름없는 일반 USB 충전기와 ZUS로 2대의 완전히 방전된 iPhone 5에 대해 테스트를 해봤다. ZUS로 충전한 아이폰은 2분 먼저 재시작이 되었다. 충전 후 30분 경과 시, ZUS 충전폰의 상태가 23%인 반면, 일반 USB 충전기는 13% 였다. ZUS가 분명 빠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OEM 케이블을 써서 일반 충전기와 추가로 비공식적인 테스트를 해본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충전 속도 뿐만이 아니라 특히, 일반 충전기는 iPad 를 충전할 수 없었다. 이 점 또한 ZUS의 장점이 될 것이다.
App
ZUS의 스마트한 부분은 안드로이드/iOS 앱과 페어링되어 운전자의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주차 시 마감시간을 알려준다는 것. 이 앱은 간단하지만 매우 편리하다. ZUS 충전기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사용자가 새로운 위치에 주차를 하면 위치가 저장되었음을 알려주며, 또한 주차시간을 설정할지를 묻는다. 블루투스 범위가 제한되기 떄문에 앱은 단지 GPS 위치 정보/매핑 데이터를 메모리에 저장하는 것이며, 따라서 추가적인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거나 연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차를 찾을 때는 ZUS 앱을 열고 지도상의 방향을 따라가면 된다. 물론 구글맵 상에 핀을 꽂고 위치 설정을 하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는 비슷한 앱) 다만, 매번 잊어버리기 때문에 ZUS의 기능이 편리한 것이다.
결론
리뷰의 핵심은 상대적으로 비싼 값어치를 하는냐가 될 것이다. 사용자가 그저 일반적인 충전기능에만 만족한다면 보다 저렴한 충전기를 쓰는게 나을 것이다. 그러나 멋진 차를 몰며 보다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면 이 모델이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다. 특히, 평소 충전할 모바일 기기가 많다거나 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자주 잊어버리는 사람이라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ZUS 충전기는 12개월 보증에 소매 가격은 $35.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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