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인공위성을 갖는다? 아리조나 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의 연구팀은 SunCube FemtoSat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현실화하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CubeSat보다는 작은 크기에 저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이 위성들은 학생들이 디자인한 것으로 과학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취미인들에게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2년간 SunCube FemtoSat을 개발해왔다. 매우 작은 3cm3의 사이즈에 큐브 형태인 이 위성체의 무게는 35g에 불과하며 조금 더 긴 모델은 3x3x9cm의 크기에 100g의 무게이다. 긴 모델은 적재공간이 포함되어 있다.
FemtoSats은 “jack in the box” 스타일의 시스템으로 궤도에 진입시킨다. NASA는 지난 몇 년간 30여 개의 CubeSat을 쏘아 올렸고, 또 다른 50여 개가 현재 대기 중이다. 연구팀은 소형 위성이 본격적으로 일반화되는 시작점으로 보고 있으며, 심지어 머지않아 아마존에서도 위성이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학생들은 다양한 부가 실험을 실시 중인데, 궁극적으로는 여러 대의 FemtoSat이 기존의 큰 위성이 하는 일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대체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CubeSat을 기반으로한 Asteroid Origins Satellite 미션에도 참여하기 위한 궤도진입용 프로토타입을 내년 중 만들기 위해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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