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최근 기술 동향을 본다면, 가장 눈에 띄는 두 가지는 360도 인터랙티브 비디오와 3D 동영상이다. 칸다오(Kandao)의 쿠캠(QooCam)은 3개 렌즈로 구성된 4K/30fps 카메라다. 이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음은 물론 이미 찍은 사진의 초점을 변경할 수도 있다.
아시다시피 360도 영상은 카메라가 완벽한 파노라마의 형태로 주변의 모든 것을 동시에 촬영하는 것이다. 뷰어는 컴퓨터에서 영상을 볼 때 하나의 고정된 시점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를 이용하여 영상 내에서 왼쪽, 오른쪽, 위아래를 볼 수 있다. 쿠캠으로 할 수 있는 촬영이다.
그러나 광각인 180도 시야각을 가진 입체 3D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다. 아마도 이쯤이면 3D 안경을 통해서 보아야 할 것이다. 보너스로, 카메라의 심도-맵핑 기술 덕분에 사용자는 이미 3D 모드로 촬영된 스틸 사진의 초점 영역을 변경할 수 있다. 이것은 누군가 앞쪽 물체에 초점을 맞춘 사진을 찍은 후, 나중에 뒷배경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변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른 기능으로는 두 가지 모드에서 2K/120fps로 슬로우 모션 촬영, 자이로 스코프 비디오 안정화, 타임랩스, 실시간 스트리밍, iOS/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여 동영상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기능 등이 있다. 이 앱은 Wi-Fi 지원 카메라에 뷰 파인더가 없으므로 샷을 설정하고 검토하는데도 사용된다.
2,600 mAh 용량의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최대 3시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한 콤팩트한 디자인도 매력이다. 쿠캠은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이다. 생산에 이르게 되면 299 달러의 공약 가격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 현재 계획된 소비자가격은 399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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