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곡면 CMOS 센서의 조기 실용화 단계 확립.

니혼게이자이 신문 ( http://www.nikkei.com ) 에 게재된 소니 곡면 센서에 대한 기사로서 아래는 주요 내용만을 발췌해본 것이다.

-소니의 곡면 센서는 동물의 눈 구조를 모방한 곡면 형상의 이미지 센서다.
-기본적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노이즈가 적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곡면 CMOS 센서는 곡면 전용 렌즈와 결합하여 크게 두 가지 장점이 있는데 하나는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으며 밝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렌즈의 소형 경량화는 물론 제품의 가격도 저렴해진다는 것이다.
-곡면 CMOS 센서는 렌즈로부터의 거리가 센서 중앙부와 주변부 모두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상면 수차가 적어 보다 밝은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센서 중앙부에서 초점을 맞추면 주변부까지 초점이 맞아 주변부 화질이 특히 좋아진다.
-F값을 F2.4에서 F2.0으로 밝게 한다해도 해상력은 저하되지 않는다.
-렌즈를 포함, 감도는 센서 중심부에서 기존 대비 1.4 배, 주변부에서 2배로 높아진다.
-딱딱한 실리콘을 곡면 형상으로 굽혀 실리콘의 전기적 특성이 변화하여 노이즈의 원인이 되는 암전류를 기존 대비 5분의 1로 줄였다.
-곡면 CMOS 센서는 센서 전면으로 빛이 수직으로 입사하기 때문에 비네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풀 사이즈 DSLR용 부터 스마트 폰 용까지 다양한 크기의 곡면 CMOS 센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풀 사이즈 제품의 해상도는 2400만 화소 현 시판 품과 동일한 해상력을 지닌다.
-신뢰성 평가, 조기 실용화 준비는 물론 곡면 CMOS 센서를 생산하는 기본적인 기술도 확립된 상태며 이미 시제품도 완성됐다.
-곡면 CMOS 센서의 과제는 전용 렌즈를 따로 개발해야 하며 고배율 줌 렌즈를 개발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POPCO : 이제 곡면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를 만나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다만, 전용 렌즈를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렌즈 교환식 보다는 렌즈 고정식으로 먼저 나오지 않을까란 추측. 카메라 보다는 스마트 폰에서 먼저 등장할 가능성도 크다. 이것이 RX시리즈에서 구현이 된다면 디카계의 일대 사건이 될 것. 이론 상으로는 충분히 납득이 될만한 요소들인데 곡면 센서에 의한 과제도 적지 않다. 곡면센서 1호 카메라가 무엇이 될지 어느 정도의 성능을 뿜어낼지 무척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