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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8월 17일 9월에 새롭게 출시되는 보급형 D-SLR D80에 대한 런칭쇼를 개최했다. 기자, 딜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런칭쇼는 하루 총 3번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이날 팝코넷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하였다. D80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각종 동호회를 통해 이번 D80이 후지와의 빅딜 소문이 있었는데 앞으로 후지와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유저의 질문에 니콘측은 확실한 답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의 여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니콘 D-SLR 제품 네이밍 정책이 어떻게 되느냐의 질문엔 프래그쉽 모델에는 1자리 숫자를, 중급기 모델엔 세자리 숫자를, 그리고 보급형 기종에는 두자리 숫자를 붙이는게 원칙이지만 앞으로 출시되는 기종에는 숫자를 붙이지 않을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먼지떨이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엔 계획은 있지만 언제 탑재할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번 D80의 CCD는 소니 알파100과 동일한 것을 사용했으며 이미지 처리 엔진에 총력을 기울여 노이즈 개선에 힘을 썼으며 오토화밸 개선은 물론 D200과 D50의 중간자적인 색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특히 제품설명 과정에서 넓은 뷰파인더와 측거점수 세로그립 지원 등을 강조한 것을 보면 D80은 소니 알파100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흥미로웠던 것은 니콘 유저 개그맨 이병진의 D80경험담이었다. 바쁜 스케쥴 가운데 약 10일동안 D80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하며 기존 본인이 사용하던 D2X등과의 차이점과 느낌 등을 설명했는데 이병진은 가장 큰 변화로 노이즈 감소를 꼽기도 했다. 코요테의 새로운 앨범 자켓 역시 본인이 직접 D80으로 촬영해 주었으며, 여자친구도 후지S3Pro, 캐논5D, 니콘D80중 D80으로 촬영한 사진을 가장 마음에 들어 했기 때문에 후지와 캐논을 장터에 내놓았다고...^^ 이날 행사장에는 D80을 경험할 수 있는 포토존을 함께 마련했으며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에 걸쳐 발표회가 진행되었는데 중간에 자리를 뜨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아마도 D80 추첨행사가 제일 마지막에 있었기 때문일 듯. 참고로 팝코넷은 기념품에 만족해야 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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