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CineAlta VENICE 발표

소니는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CineAlta의 최상위 기종인 VENICE를 2018년 2월 초에 발매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 카메라는 소니 최초로 디지털 시네마 용으로 개발 된 36 × 24mm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는 유효 화소수 약 2,440 만 화소 (총 화소 수 약 2,470 만 화소)로서 센서 읽기 영역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촬영 포맷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센서의 최대 폭을 활용하면 가로 36mm의 6K 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며 Super35mm(24.89x13.18mm)와 24.89x18.63mm을 사용하여 4K 해상도로 촬영도 가능해 1대로 다양한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36 × 24mm 센서와 렌즈의 조합으로 얕은 피사계 심도로서 배경 흐림을 살린 영상 표현도 가능. 다만 6K 촬영은 2018년 8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며 6K 촬영과 Super35mm 4 퍼포레이션 촬영은 별매 라이센스가 필요하다고 한다.

지원 동영상 | 해상도 | WxH(mm) | 프레임 | Fps 설정

*.펌웨어로 지원 예정

PL 마운트를 채용하고 있으며 Super35mm 용 PL 렌즈 및 아나모픽 렌즈, 풀프레임 대응 PL 렌즈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PL 렌즈 마운트 부분을 제거하면 E 마운트 카메라로 동작이 가능하여 스틸 카메라용 렌즈도 이용할 수 있다. E 마운트 사용 역시 2018년 8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ITU-R BT.2020 / DCI-P3의 색 영역을 뛰어 넘는 광색, 그리고 15stop 이상의 넓은 래티튜드(latitude)와 저노이즈 화질 및 출력으로 자연스러운 피부톤과 필름 퍼포먼스의 암부 표현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기록 형식에서는 4K 포맷의 대중적인 XAVC 외에도 휴대용 메모리 레코더 AXS-R7와 함께 16bit RAW 나 X-OCN 포맷도 지원한다. ND 필터도 내장하고 있는데 업계 최초로 8 단계의 유리 ND 필터를 채용하고 있어 외부 ND 필터 교환 작업도 줄일 수 있다.

카메라 좌우에는 버튼을 구체화 하여 여러 운영자가 동시에 설정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컨트롤 패널을 탑재하고 있는데 촬영자 및 보조자 모두 좌우의 컨트롤 패널을 조작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크기는 133 × 172 × 159mm (폭 × 깊이 × 높이), 무게는 3.9kg. 일본 가격은 본체만 약 400 만엔.